사람은 참 아이러니 하다 내가 원치 않았는데, 무엇인가를 하고 있고,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을 갑자기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더 나아가 사소한 것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자신을 보게 된다. 그런 자신을 보면서 '내가 왜 그러지?'라는 의문점을 가지면서 삶을 살아가는데 그 근원을 모르고 살아가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 속에 가교(架橋)가 있다. 이 가교를 통해 삶을 살아가면서 학습 한 것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때로는 과거의 두려운 경험이 부합되어서 어떠한 일을 할때 해내지 못하는 경우를 발생한다. 그렇듯, A라는 지역에서 가교 곧 다리를 통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B라는 지역으로 걸어 나온다. B라는 지역의 끝에 다다를때 검문소가 있는데, 그 검문소에서 걸리면 다시 A지역으로 돌아가지만 검문소에서 걸리지 않으면 B라는 지역으로 다다르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잘 몰랐던 무의식의 순환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A라는 지역은 무의식이며 B라는 지역은 의식이다. 가교는 전의식이며 검문소는 무의식의 검열 작업이 이루어 지는 곳이다. 즉, 무의식에서 뭔지는 모르는 기억과 행동, 말등이 나와 전의식으로 나와 그러한 행동이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고 무의식에서 판단할 경우 검열을 통해 일부분은 표현 또는 표출이 되며, 전부가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면 다시 무의식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해를 끼치는 것은 자신의 트라우마, 남이 들어서는 안되는 비밀, 성적 공상 등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상황에 처하는데 이러한 단순하지만 복잡한 과정에서 다양한 방어기제와 무의식 작용이 일어나면서 일상생활을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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